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식 이세계물/나로우계 클리셰 (문단 편집) == [[일본의 자국 찬양|자국 찬양]] & [[현대인 천재론]] == [[일본의 우경화]]와 이와 관련된 영향을 강하게 받은 세대가 작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발생하는 특징이다. 이세계에 가서 일본이라는 나라를 소개하는 예도 있고, 혹은 이세계에 일본의 요소를 도입할 때 묘사가 되기도 한다. 헌데, 작가들의 세계에 대한 지식이 그렇게 풍부하지 못한데다가 높은 확률로 자국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편이라 다른 나라에서도 자주 보이는 보편적인 특징을 자국만의 특징으로 단정 지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본만의 고유한 특징이 있다 하더라도 그 특징을 [[일본 대단해|일본이 우수한 이유]]로 연결하거나, 동종의 다른 것과 비교해도 [[국수주의/행태/일본|세계 최고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가스레인지나 전기물포트 같은 건 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그 물건들 자체가 현대 문명의 이기이지 어느 나라의 업적이라고 받아들이지 않는 게 현대인들의 일반적인 반응인데, 이걸 일본 이세계물에서는 이세계에 가서 신기한 가스레인지나 전기 포트 같은 걸 사용하면서 "일본의 기술은 대단해!!!"거린다. 사실 한국이나 다른 나라 사람이 이런 물건을 쓰면서 반응한다면 "역시 문명의 이기 대단해!" 정도일 텐데 천편일률적으로 "'일본'의 물건 대단해!"라고 반응한다.(...) 한국의 양판소는 국뽕을 목표로 쓴 몇몇 [[대체역사물]]을 제외하면 찬양의 초점을 주인공 개인에게 맞추며, 그중에서도 일본식의 지식 치트보다는 발전된 과학 기술, 주인공의 무력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예컨대 주인공이 개인의 무력으로 일본이나 중국, 미국을 굴복시키는 전개가 대부분이지 한국의 무력이나 문화를 자랑하는 전개는 별로 없다. 대신에 개별 물건에 대한 국뽕은 조금 있는 편이다. "XX는 역시 한국제가 최고지"라며 자랑하는 정도. 대표적인 예가 [[희석식 소주]]. 지식 치트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이미 유행이 한참 지난 영지물을 제외하면 분위기 환기용의 개그 장면으로 소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때문에 독자들도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거나 각 잡고 비판하는 경우는 드물다. 최근 들어 한국 양판소에서는 [[국뽕]] 요소가 탈민족주의적 성향을 띄는 양판소 주 고객인 젊은층에게 인기가 없어 줄어들었지만, 일본식 이세계물에서는 지식 치트 자체의 비중이 높거나 아예 지식 치트만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 너무나 많고, 작가가 진지하게 현대인의 지식을 활용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주인공에게 뭔가 치트는 붙여줘야겠는데 깊게 생각하기는 귀찮아서 대강 자기 수준의 지식을 치트인 양 찬양하는 억지 설정을 붙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한심스러운 고증 수준과 어처구니없는 자국 예찬이 더더욱 드러나는 것이다. 아래 묘사되는 일본도 찬양 외에도 자위대 출신이나 일본 무술 익히고 간 사람들은 대부분 치트 없이도 이세계에서 무쌍 찍을 수 있는 사람들로 나온다. 이런 국뽕이 나타나는 이유로, 일본의 우경화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 경우, 국뽕 요소의 의미를 일본에 대한 애국심보다는 '일본은 대단해 = 일본인인 주인공과 독자들은 대단해'를 표현한다고 해석한다. 일본의 이세계물은 주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얻고 누리고 학습하여 온 지식과 능력, 문화적 특징과 생활양식으로 대우받을 수 있고 그것으로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을 그려내고 있다.[* 이세계물의 유행은 '나도 내가 아는 지식만으로도 왕처럼 떠받들어져 살고 싶다.'는 많은 오타쿠의 염원에 의한 것라는 해석이 많다. 이에 기반해 현실 도피, 오타쿠 망상이라는 과격한 평가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상당수의 이세계물이 이세계인을 멍청하게 설정하고, 니트 오타쿠에 불과하지만, 현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세계인보다는 유능한 주인공을 둔다. 그래야 이세계인들이 주인공을 떠받들 당위성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그 주인공이 하는 말이 아무리 잘못되더라도, 이세계인은 반드시 '스고이! 역시 OO야!' 따위의 과장된 긍정적 반응을 보여줘야 한다.[* 능력 없는 악당이 아닌 이상에야, 이세계인이 주인공을 무시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 그런데 주인공을 너무 띄워 주면 [[자캐딸|주인공이 사기 캐릭터로 인식되어 독자들의 몰입감이 떨어질 수 있고]], 그렇다고 작품에 등장하지 않은 나라와 독자들을 직접 띄울 수는 없다. 그래서 간접적으로 독자들을 띄워 주기 위해 자국 찬양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위의 문장에 빈칸에 일본을 넣어 '스고이! 역시 일본이야!' 같은 말을 하도록 한 것이다. 이세계에서 주인공의 활약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클리셰인 현대인 천재론도 이와 마찬가지. * [[계절|사계절]] 일본만이 사계절을 가진 유일한 나라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바로 옆에 사계절 가진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듯하다. 사실 한국뿐만이 아니라 사계절이 있는 나라는 찾아보면 [[미국]]이나 [[중국]] 같이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나라가 많다. 그 뒤에 꼭 사계절은 날씨가 균형 잡혀 있어서 가장 살기 좋다고 주장하는데 [[여름]]과 [[겨울]]이라는 혹독한 기후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는 주장이다. 오히려 기온 차이가 잘 나지 않는 [[유럽]]이 더 살기 좋은 편이다. 실제로 연중 온난한 기후를 갖는 지역은 [[이모작]], 삼모작까지도 가능해 풍족한 식량을 확보할 수 있고, 전란이나 재해에 휩싸이거나 하지 않는 한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과는 달리 흉년이랍시고 사람이 픽픽 굶어 죽어나가는 일도 드문 살기 좋은 동네다. 정작 사계절이 뚜렷한 여러 나라에서 예외 없이 항상 봄철 기후인 [[이상향]](천국이든 무릉도원이든)에 대한 전설이 있다는 걸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다. 이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사계절은 모든 나라에 있지만 '''일본만큼 뚜렷한''' 나라는 없다는 식으로 묘사하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 역시 [[대한민국|바로 옆에 진짜로 사계절이 뚜렷한 반도국가]]도 있기 때문에 전형적인 국뽕 클리셰에 불과하다. * [[일본도]] 보통 일본도를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명검]]이라고 묘사한다. 그야말로 만능이 따로 없으며 일본도를 등장시킬 때마다 찬양을 늘어놓기 바쁘다. 실제로는 세계 각국의 전통 도검을 모아 비교해보면 성능 차이는 별로 없다. 해당 지역의 복색과 방어구, 무술 체계 등의 영향으로 조금씩 다른 기능적 특성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꼭 일본도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힘들여 만들어야 제대로 만든 것이라 주장한다. 이는 현대 금속 가공 기술의 위대함을 모르는 문외한들의 환상이다. 전통 기술이라는 건 결국 정밀도가 떨어지는 사람 손에 의한 기술이라는 걸 명심하자. 흔히 환상을 가지기 쉬운 '심철'만 해도, 명공이 만들었다는 일본도를 현대에 분석해 본 결과 심철이 중심에서 어긋났다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 예전 우리나라 웹상에서 찬양받기도 했던 [[접쇠]] 공법은 철의 품질이 좋지 않아 발달한 것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질 좋은 철을 확보하거나 철의 품질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되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이어지지 않은 것뿐이다. 당장 유럽이나 한국에서도 접쇠 기술은 진작 가지고 있었다. 굳이 개연성을 따지자면 질 좋은 철광석이 나오지 않는 배경에서 주인공이 일본도와 함께 접쇠기술을 보급한다는 정도인데, 이것 또한 금속 가공 기술 수준에서 볼 문제지 일본도가 딱히 잘난 것은 아니다. 드워프가 주인공이 시키는 대로 철을 접어 일본도를 만들고서는 '오오 신검 오오' 거리는 클리셰는 한때 우리나라 양판소에서 범람하다가 팩트를 얻어맞고 순식간에 사그라졌는데 일본에서 뒤늦게 유행하게 된 것이다. 이런 전개가 비판받는 것에 눈치가 보이는지, 최근에는 일본도의 구조나 형상이 우월하다는 논리보다는 주인공이 뭘 만들든 강력한 신검이 만들어지지만, 심리적인 익숙함 때문에 일본도의 외형을 선택했다는 식의 설정이 자주 보이는 편이다. 그 외에는 일본풍의 국가를 등장시켜서 그쪽에서 무기를 유입함으로써 "평소에 쓰던 검도 좋지만, 역시 일본인으로선 이쪽이 더 편하다"라며 무기를 갈아타는 경우 등 나름 설득력을 주려는 작품도 늘고 있다. 그런데도 분명 중세 중후기쯤의 시대에 상응하는 문명권임에도 [[맛없는 밥 엘프와 유목생활|이세계인을 철저히 바보로 만들어서]] 주조 방식으로 무기를 생산하는 모습이 나오는 작품이 꽤 있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일본도보다는 현대에 도검용 합금 철판을 잘라서 만드는 검이 훨씬 더 강하다. 유튜브에서 개인 혹은 팀이 철판을 잘라서 대충 날 세운 다음 온갖 물건을 다 때려 부수는 영상은 흔하다. 접쇠부터 하는 영상은 대부분 퍼포먼스용이다. 도검용으로 알맞은 비율로 규격화된 철판은 굳이 접쇠를 할 필요성이 없다. 현대에 나오는 도검들도 대개는 이 수준에서 안 벗어난다. 대충 만든 것이 그 정도인데 진짜 각 잡고 현대 기술을 쏟아부어 만들면 어찌 될지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굳이 이렇게 현대에 안 만드는 이유는 [[총]]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로망이 있는지라, 돈을 비싸게 부으면 좀 더 그럴듯한 검이 나오기는 한다. 물론 그 안 만드는 이유인 총이나 현대 철강 기술의 산물인 [[탱크]]도 만드는 작품도 있다. 굳이 현대 기술까지 동원하지 않더라도 [[일본군]]이 제식으로 사용한 [[일본 군도]]만 봐도 19세기 말~20세기 초중반 당시의 기술과 재료로 공장에서 만든 일본도가 전통 일본도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도의 형상 자체만 따져보더라도 모든 전투용 도검은 제각각 중점을 둔 방향성이 달라서 일본도가 우월하다는 건 완전히 어긋난 발상이다. 당장 일본도만 해도 시대상의 요구에 따라 평균 길이는 물론이고 날 휨의 각도도 계속 변화해 왔다. 더군다나 이세계물의 절대다수는 서양 중세의 모습에서 차용해온 것이 많다. 아예 보호구는 판금 갑옷을 사용한다. 그런데 그 판금 갑옷을 사용한 유럽이 베기보다 찌르기에 적합한 검을 사용했음을 생각하면 오타쿠들의 조건 없는 일본도 찬양은 그런 환경적 배경을 완전히 무시하는 바보짓이나 다름없다. 전통적이면 무조건 좋을 것 같은 이미지와 애국심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참상이다. * [[일본 요리]] 주인공의 일본 요리를 맛본 이세계인들은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아예 드래곤이나 마족 같은 이종족이라도 항상 "좋은 향기와 독특한 풍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그나마 요리 경험이 있거나 나름의 개념이 있는 작가들은 개중에서도 서양인들에게 먹힐 만한 요리를 나름 신경 써서 선택하기도 하지만 근래 들어서는 무조건 '일본 요리는 세계제이이이일~!'을 주장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외국 음식은 쉽게 적응하기 어렵다. 당장 '좋은 향기와 독특한 풍미'는 싫어하는 사람 처지에서는 비린내와 이상한 맛으로 느끼기 쉽다. 고린내로 유명한 [[청국장]]도 익숙해지면 '구수한 냄새'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며, 김치에 주로 쓰이는 [[새우젓]] 대신 갈치, 황석어 등을 이용해 젓갈 내가 심한 김치에 대해서도 익숙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평가가 상당히 극단적으로 갈린다. 여기에 일본 요리도 호불호가 있고 지방의 차이가 상당히 강하다. 우동 하나만 해도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관동과 관서에서 서로의 국물 내는 법 가지고 싸우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맹목적인 과장 요소다. 덧붙여 일본 요리는 '다시', 즉 [[육수]]를 쓰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맛이 깊다는 일본 요리 제일 주장을 종종 하기도 하는데 이들이 주장하는 육수란 십중팔구 일본 가정식에서 자주 쓰는 [[가쓰오부시]]와 [[다시마]] 같은 것으로, 세계 요리에서 가장 유서 깊은 육수 재료인 동물의 뼈와 고기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동물의 뼈를 고아서 먹는 것은 선사시대에 이미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세 유럽 등지에서는 없어서 못 먹는 물건이었다. 심지어 이세계 사람들이 돼지 뼈로 육수 내서 수프 만드는 장면이 있는데도 주인공이 이 주장을 하는 경우조차 있다. 서양 유래의 요리라도 일본에서 독자적인 진화나 변화를 맞은 음식은 일본 요리로 인식하는 작가들이 많아서 전혀 엉뚱한 요리를 "역시 일본 요리는 이세계에서도 먹힌다"라며 득의양양해하는 주인공들의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과자인 [[밀푀유]]를 가지고 일본 부심을 부리는(...) 어처구니없는 일뽕 장면이 나오는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처럼 아예 서양 요리를 가지고 일본 최고를 외치기도 하는 괴작도 등장한다. 널리 퍼진 자막과는 달리 원문에서는 직접 일본 과자라고 국적 세탁까지 한 것은 아니지만, 밀푀유를 먹으면서 '이런 과자를 만들다니 일본인은 대단하다'라 칭찬하는 이세계인들의 모습을 통해 그 의도를 볼 수 있다. * [[코타츠]] 일반적인 작품에서는 잘 안 나왔지만, 2016년대 이후로 느는 이세계 [[슬로우 라이프물]], 즉 주인공이 모험보다는 적당한 지역에 자리 잡고 느긋하게 사는 게 주요 줄거리인 작품에서 자주 등장한다. 전기로 돌아가는 현대 물건이 아니라면 실내에 설치하기 힘들고 위험하다. 실제로 숯을 쓰는 코타츠는 겨울철 화재의 주된 원인이었다. 그런데 아무런 내부 구조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그냥 '코타츠 꺼냈다 → 따뜻해서 다들 모여든다'로 끝이다. 그나마 좀 개념 있는 작가들은 '불의 마석을 이용해서 내부에서 온도를 올린다.' 정도의 묘사는 하지만, 대부분은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코타츠를 만들었다는 것으로 끝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이세계물에서 나오는 이세계는 중세풍 이세계인 관계로 주인공이 사는 집도 멀쩡한 유럽풍 건물이지만, 보온/단열 능력 따윈 무시하고 코타츠를 사용하며 이세계인들도 푹 빠져든다. 심지어는 '''겨울 날씨가 혹독하다는 묘사가 없는 작품에서도 이런다.''' 이 문서에 기록된 필수요소들을 상당수 뒤틀고 풍자하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에서조차 코타츠에 대한 옹호만큼은 예외 없었다. 사실 주위가 쌀쌀한데 뜨끈한 공간에 있으면 나가기 싫어지는 건 전기장판이나 온돌방에 누워있어도 느낄 수 있기에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에 걸맞은 날씨 묘사나 난방시설 묘사 없이 무조건 "코타츠는 세계제이이이일!!"을 외치고 이세계인들마저 그냥 빠져드는 묘사를 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 [[목욕]] 문화 이세계 전생/전이 작품에 반드시 나오는 장면이다. 국뽕인 경우와 아닌 경우가 대략 반반의 확률로 존재하므로 무조건 까기 전에 주의해서 봐야 한다. 전자는 대개 이세계 위생 관념에 대한 한탄이나 비판이 들어가면서 동시에 '지구의' 일본 이외의 나라들의 위생 관념을 억지를 써서 함께 깐다. 작가가 약간 머리가 좋으면 대놓고 '외국인은 더럽다! 씻을 줄도 모른다!'고 까는 게 아니라, 일본 이외의 나라들은 물이 깨끗하지도 풍부하지도 않으니 어쩔 수 없었을 거라는 식으로 돌려 깐다. 2000년대 한국 양판소는 [[영지물]]이 많아서 대부분 종교상, 경제상의 이유로 시작되어 전염병 문제로 귀결되므로 이걸 해결하는 용도로 사용되다 보니 특별히 타국의 목욕문화를 들먹이는 경우는 별로 없었지만, 일본 작품들은 소인수의 파티 위주로 진행되는 작품이 대다수인지라 이런 모습이 꽤 보인다. 후자는 이세계에 목욕탕에 들어가지 않아도 정화 마법처럼 충분히 청결과 위생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있더라도, 주인공이 그 편리함을 인정하면서도 '나는 일본인이라 그런지 직접 목욕탕에 들어가야 개운하게 느껴진다'는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또한, 환경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목욕 문화가 보급되지 않은 세계라도, 그걸 굳이 지구와 연결해서 비난하지 않고 그냥 주인공 보정으로 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서 목욕 문화를 보급할 뿐이다. 즉, 타인/타국의 위생 관념에 대해 특별히 까는 묘사가 없다. 게다가 일부 작품은 2000년대 도서 대여점 시절의 한국 양판소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의 초기 자금원'''으로 [[비누]]가 자주 사용되기에 목욕을 권장하기도 한다. 주인공이 만든 수제 비누나 샴푸, 린스와 트리트먼트를 써본 후 머릿결이나 피부가 좋아져서 여성들이 좋아한다는 묘사는 한일 공통으로 자주 나오는 묘사이고, 덕분에 비누 등의 물품이 잘 팔린다는 것은 이젠 거의 클리셰 수준이다. 단, 소설가가 되자의 투고자가 늘어나면서 위의 국뽕이나 그런 요소는 상관없이, 외국의 문화에 무지한 젊은 세대의 작가들이 "[[목욕탕]] 문화야말로 일본의 전통"이라는 식으로 일본만이 제대로 된 목욕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믿고 있는 경우도 꽤 늘어났다. 사실 목욕 외에도 건축, 보온, 야금술, 제지기술 등 많은 분야에서 외국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모르는 일본인들이 많다 보니 막연히 중세 = 미개한 시대라는 생각에 무조건 저급한 문명을 가진 시대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고, 사실 2000년대 도서 대여점 시절의 한국 양판소에서도 이런 경향이 많이 보였던 편이다. 하지만 무려 2000년 전의 문명인 그리스 문화도 목욕 문화가 발달했고, 중세 시대에도 멀쩡한 공공 목욕탕이 존재했다. * [[일본어]] 이세계에 간 주인공이 반드시 거치는 자국 찬양 공정 중 하나로 일본어 찬양이 있다. 이세계의 문자와 비교해서 일본어가 우월하다고 묘사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은 기본이다. 일본'어'는 언어이지 문자가 아니라서 이세계 문자와 비교해서 우월성을 주장하려면 그 주장이 옳고 그르고는 둘째치고 우선 비교 대상은 일본어가 아니라 일본 '문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걸 구분해서 쓰는 작가는 한 명도 없다. 일본어는 문자가 세 종류나 있어서 [[한글만능론|세계에서 가장 섬세하고 아름답고 편리하며 배우기 어려운 언어]]라는 개드립을 구사하는데 그 세 종류 문자 중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그렇다 치고 [[한자]]마저 일본 문자라며 이세계인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주인공이 너무나도 많다. 작가가 한자의 '한'이 [[한나라#s-3.2|어느 나라 이름]]인지도 모르는 무식한 인물인 건지 이세계인들은 주인공을 따라서 '''배운 적도 없고 겨우 지금 눈앞에서 몇 글자 봤을 뿐인''' 일본어를 찬양하며 자국의 문자와 문화를 헐뜯게 된다. 근래에는 소수긴 하지만 아예 '일본어 자체가 마법의 문자'로 쓰이는 경우까지 있다. 이 경우, 주인공이 일본인이나 일본인 전생자라서 남들보다 더 빨리, 그리고 강력하게 마법을 발휘하는 요소로 사용되는 편. * [[일본인]]의 국민성 서구권에 퍼져있는 스테레오 타입의 구닥다리 일본인상, 즉 예의 바르고 친절하며 선한 사람들이란 이미지를 적극 보여준다. 특히 예의와 공손함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한데, 대다수 이세계의 모티브가 되는 중세 유럽의 귀족 사회와 교회 문화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까다로운 격식과 예절, 공손함을 요구하면서도 겸손함까지 미덕으로 삼을 만큼 까다로워서, 원래라면 [[다테마에]]/[[혼네]] 가지고 자부심을 느낄 수가 없다. 격식과 공손함을 까다롭게 따지면서도, 그것이 지나치면 겸손하지 못한 것이라고 보았다. 그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에서 그만두어야 하는지 분위기를 파악하는 능력도 매우 중요했다. 현대 고등학생이나 직장인이 귀족에게 '예의 바른 문화인'이라고 인정받는 장면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불의나 부조리한 일이 있으면 보아넘기지 않고, 예의 바르고 타인에게 친절하며 근면·성실한데다 인간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특히 일본 여자들을 [[야마토 나데시코]] 속성을 붙이면서 세계 인증 미녀로 띄우는 등, '''좋은 것은 모두 일본인들만의 특성'''으로 소개하고 이세계인들이 그런 일본인 전이자들과 친해지는 것을 당연시하는 경우가 많다. 소설가가 되자 등에 연재되는 이세계 전생, 전이물의 경우 작가, 독자, 전생, 전이자의 99.99%는 일본인들이니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그래도 전생, 전이자는 나름 주인공인데 인성이 안 좋다는 설정을 쓰기엔 좀 무리가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일본인이라서 그렇다"라고 대놓고 언급하는 작품이 많은 편이라는 것이다.~~[[우생학]]~~ 최근에 대두하고 있는 클리셰로는 '평화를 사랑하는 일본인'이 있다. 특히 이세계물 정치 군사 관련 장면에서 상당히 강조되는데, 평화를 중시하는 현대 일본인 혹은 일본인 감성이라는 표현을 남발하여 넣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는 그냥 상투적이고 평범한(?) 자국 찬양 국뽕 클리셰지만 [[극우 미디어물/일본|극우 미디어물]]도 존재한다. * 외형적 특징 검은 머리, 검은 눈 같은 [[흑발흑안]]의 특징을 서양인의 [[금발벽안]]과 대비시켜 마치 일본인 고유의 신체조건인 것처럼 언급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래서 가끔 서양 판타지 배경 전생물인 경우 전생 후에도 이를 그대로 지니면 흑발흑안을 저주받은 외모로 취급하여 초반부 주인공이 가족으로부터 차별받거나 폭력을 당하기도 하며 더 나아가 노예로 팔아버리거나 죽이려는 등 후반 사이다 전개를 위해 외모로 영 심한 대우를 받는 일도 있다. 반대의 클리셰는 [[금발벽안 혼혈 캐릭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